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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고명환 임지은 커플이 결혼을 앞둔 소감과 함께 2세 계획을 밝혔다.
고명환과 임지은은 11일 오후 1시 강남구 논현동 강남 중앙 침례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단짝인 개그맨 문천식이 사회를 윤도현과 팝페라 가수 강태욱 교수가 축하를 맡는다.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고명환은 "예쁜 신부를 얻어 행복하다"고, 임지은은 "실감이 안 나다. 좋은 날시에 결혼하게 돼 좋고, 설렌다"고 각각 소감을 전했다.
이어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고명환은 "송일국 씨에게 세 쌍둥이에 대해 물었다. 비법을 전수받아 쌍둥이를 만들 생각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명환과 임지은은 각각 28살, 27살이던 당시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친구로 지내며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 뒤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임지은의 권유로 함께 교회에 다니며 자원봉사를 다니기도 했다.
교회에 나간 지 3개월 후 고명환은 임지은에게 청혼을 했고, 두 사람은 15년 만에 이날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고명환은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야'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 출연했다. 이 외에도 '경성 스캔들' '불꽃속으로'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임지은은 1998년 영화 '하우등'으로 데뷔해 드라마 '바람의 화원' '공부의 신' '프레지던트'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에서 조명희 역으로 열연 중이다.
[개그맨 고명환과 배우 임지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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