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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덩샤오핑 전 중국 지도자의 일대기를 다룬 최신드라마 '역사전환 속의 덩샤오핑'이 한국에서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덩샤오핑(鄧小平)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에서 화제 속에 방영됐던 '역사전환 속의 덩샤오핑'이 한국에서도 방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신문망 등 중국매체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이 드라마의 중국 측 제작 관계자는 중국 매체에 "최근 한국의 영상미디어 기업인 스튜디오 엠시와 관련 협의서를 체결하고 수출입 계약에 서명했다"고 전하고, "총 48회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매일 6천만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될 만큼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고 밝혔다.
'역사전환 속의 덩샤오핑'은 지난 1976년~1984년 덩샤오핑이 중국을 개혁과 개방으로 이끄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높은 인기를 누리며 쓰촨위성, 선전위성, 둥팡위성 등 여러 위성방송에서 재방영이 이뤄지기도 했다.
드라마는 덩샤오핑과 함께 개혁개방의 실행에 힘쏟았던 현 시진핑 중국 주석의 부친 시중쉰(習仲勳) 전 총리의 활약도 잘 담아냈으며 덩샤오핑의 주변인물들도 다수 등장한다.
수입사인 한국 스튜디오 엠시 측은 중국 매체에 "중국영상산업이 발전하고 많은 우수한 작품들이 한국에서 방영되면서 한국인들이 중국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경로가 되어왔다"며 "중국 개혁개방의 지도자 덩샤오핑을 잘 그려낸 이 드라마가 한국에서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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