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이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과의 과거 러브스토리가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삼성 측과 제계 등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했다. 현재 둘 사이에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1968년생인 임 부사장은 이부진 사장과 결혼 당시 삼성 계열사 평사원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남자 신데렐라 스토리'로 불리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임우재 부사장과 이부진 사장은 봉사활동을 하며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단국대 전자계산학과 졸업 후 에스원 사업기획실에서 근무하며 봉사활동을 하던 임 부사장은 같은 보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이부진 사장과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졌다. 당시 이건희 회장 측은 결혼을 강하게 반대했으나, 두 사람은 결국 1998년 8월 결혼에 골인했다.
한편 이번 이혼 소송으로 향후 임우재 부사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왼쪽)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오른쪽). 사진 = MBC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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