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 전형수 코치가 은퇴식을 가졌다.
고양 오리온스는 지난 시즌까지 오리온스서 현역 생활을 했던 신한은행 전형수 코치의 은퇴식을 거행했다. 전 코치는 모비스, 골드뱅크, 코리아텐더, LG, SK 등을 거쳤고,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오리온스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6.7점, 3.1어시스트.
전 코치는 지난 시즌이 끝나자마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코치로 선임됐다. 신한은행 새 사령탑 정인교 감독이 고려대 후배 전 코치를 신임 코치로 불렀고, 전 코치는 좋은 기회로 여겨 여자프로농구로 말을 갈아탔다.
오리온스 이형진 부단장은 “본래 그런 식으로 팀을 곧바로 옮길 경우 은퇴식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전 코치가 신한은행으로 갈 때 내가 형수에게 은퇴식을 해주기로 보장했다”라고 웃었다. 마침 여자프로농구가 11월부터 개막하기에 전 코치도 일정상의 여유가 있었다.
오리온스는 전 코치에게 의리를 잊지 않았다. 직접 전 코치 가족을 초청해 뜻깊은 은퇴식을 치렀다. 오리온스 선수들도 코치로 새출발한 선배에게 박수를 보냈다.
[전형수 코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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