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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니혼햄 파이터스가 클라이막스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니혼햄은 1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막스 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1차전에서 6-3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간 니혼햄은 오릭스와 남은 2경기 중 1경기만 더 승리하면 파이널스테이지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만난다.
선취점은 오릭스가 가져갔다. 오릭스는 2회말 2사 후 에스테반 헤르만이 니혼햄 선발 오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낸 뒤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추가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히라노 게이치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은 오릭스는 사카구치 토모타카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다시 한 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오릭스 선발 가네코 치히로에게 4회까지 점수를 얻지 못한 니혼햄은 5회 만회점을 뽑았다. 니혼햄은 5회초 2사 3루에서 오노 쇼타의 적시타가 터지며 1-2를 만들었다. 5회 추격을 시작한 니혼햄을 결국 6회 경기를 뒤집었다.
니혼햄은 6회초 2사 1,2루 득점 기회에서 곤도 겐스케의 적시타가 터지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니혼햄은 후안 미란다가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1점을 추가,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역전을 당한 오릭스는 6회말 1사 2루에서 가와바타 다카요시의 안타 때 2루 주자 오카다 다카히로가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동점을 허용한 니혼햄은 곧바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니혼햄은 7회초 1사 1,3루에서 나카시마 다쿠야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뽑아 4-3으로 달아났다.
다시 역전에 성공한 니혼햄은 8회초 무사 2,3루에서 곤도 겐스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5-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니혼햄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결국 니혼햄은 니시카와 하루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뽑아 6-3으로 도망갔다.
이후 니혼햄은 9회말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결국 오릭스에 6-3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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