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이승엽이 홈런 2개를 몰아치며 100타점을 돌파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올 시즌 30홈런-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1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날 1-5로 뒤진 5회 무사 1루에서 KIA 선발 임준섭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개인 통산 1200타점도 돌파했다.
이후에도 이승엽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그는 3-5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의 바뀐 투수 최영필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00타점을 달성했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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