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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차승원의 아들을 향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과거 인터뷰 영상이 소개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아들의 친부와 관련된 소송에 휘말렸던 차승원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 중에는 지난 1999년 차승원이 '연예가중계' 측과 진행했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차승원은 아들을 향해 "항상 네 옆에 있고 싶고, 너랑 얘기하고 싶고, 너랑 놀고 싶다. 나보다 널 더 사랑한다"는 뭉클한 영상편지를 보냈다.
차승원과 부인 이수진씨는 최근 아들 차노아의 친부인 조모씨로부터 1억원 상당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이와 관련해 차승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차승원 씨는 22년 전에 결혼을 하였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가족이 되었습니다"라고 해명하며 차노아가 차승원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차승원 씨는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이후 조 씨는 지난 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소취하서를 제출했고, 이에 조 씨가 차승원과 부인 이수진 씨를 상대로 제기했던 손해배상소송도 일단락 됐다.
[차승원.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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