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SK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서울 SK 나이츠는 1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1라운드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93-78로 승리했다. SK는 시즌 첫 경기서 첫 승을 거뒀다. 삼성은 홈 개막전서 패배하면서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연세대 선, 후배 문경은 감독, 이상민 감독의 사상 첫 맞대결. 문 감독의 승리로 끝났다. 미디어데이서 “6전전승으로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라던 문 감독의 약속이 6분1 지켜졌다. 그러나 삼성도 쉽게 무너지지 않으면서 흥미로운 승부가 펼쳤다.
1쿼터는 애런 헤인즈와 이동준의 맞대결이었다. 헤인즈와 이동준 모두 골밑 공격에 연거푸 성공했다. 두 사람은 8점, 7점을 넣었다. 김선형과 이정석도 외곽에서 공격을 주고 받았다. 결국 1쿼터는 주도권을 잡은 팀 없이 탐색전으로 끝났다.
SK가 2쿼터 들어 흐름을 장악했다. 삼성은 연이어 어이 없는 턴오버를 범했다. SK는 김선형과 헤인즈가 곧바로 속공 득점으로 연결했다. SK는 신인 이현석이 2쿼터에만 3점포 2개 포함 8점을 넣으면서 깜짝 활약했다. 삼성은 이정석의 3점포로 맞붙을 놓았다.
SK가 3쿼터 시작하자마자 달아났다. 박승리, 이현석의 3점포에 코트니 심스 등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삼성도 라이온스와 이시준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SK는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고 주도권을 지켰다.
SK는 4쿼터에 여유있게 경기를 풀었다. 김선형이 연이어 삼성의 볼을 가로채 속공 득점을 만들어냈다. 헤인즈의 골밑 공격도 어김없이 나왔다. 라이온스를 압도했다. 여기에 박상오, 헤인즈, 최부경 등이 공격에 가세하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끝냈다. 삼성은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무너지는 약점을 반복했다.
SK는 헤인즈가 19점, 김선형이 17점, 이현석이 14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이시준이 3점슛 4개 포함 18점, 라이온스가 17점을 넣었으나 개막 2연패를 막지 못했다.
[헤인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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