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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삼총사' 정용화가 살아있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9회에서는 김자점(박영규)에 의해 위기를 맞은 박달향(정용화)과 삼총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달향은 김자점과 미령(유인영)의 계략으로 용골대(김성민)의 공격을 받았다. 후금 사신단 호위 임무를 수행 중인 달향은 사신단 연회 후 용골대에게 검술을 배우기로 약속했고, 그 사이 미령이 용골대에게 환각제를 먹인 것이었다. 이어 달향이 들어오자 용골대는 달향이 자신을 공격하는 상황으로 착각해 무자비하게 칼을 휘둘렀다.
시간이 흐른 후, 용골대의 방에는 목이 잘린 시체 한 구가 남아있었다. 현장에서 소현세자(이진욱)가 달향에게 하사한 검을 본 허승포(양동근)와 안민서(정해인)는 달향의 죽음을 직감했고, 용골대는 김자점의 농간으로 즉결 처형 처분을 받게 됐다.
하지만 곧 반전이 일어났다. 달향이 용골대의 방 아래에 살아있었다. 방송 말미 김자점의 수하인 노수(박성민)가 달향이 살아있음을 눈치 채고 달향이 누운 곳에 칼을 꽂는 장면이 그려졌다.
달향이 과연 용골대의 위협으로부터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달향의 옷을 입고 죽은 시체는 누구인지, 용골대의 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지 않은 채 방송이 끝나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정용화가 출연 중인 '삼총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배우 정용화.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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