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서건창이 득점에 이어 안타에서도 새 역사를 썼다.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안타를 때렸다.
서건창은 지난 11일 문학 SK전에서 3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196안타를 기록, 1994년 이종범(당시 해태)이 기록한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안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그날 경기에서는 1999년 이승엽을 제치고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서건창의 신기록 행진은 이날도 이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서건창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KIA 선발 김병현과 상대한 서건창은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를 때려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197번째 안타. 프로야구 안타 역사가 바뀌는 순간이 됐다. 또한 이 안타로 프로야구 첫 200안타 고지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서건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