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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압구정 백야' 박하나가 부모님 이야기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13일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5회에서는 가벼운 교통사고로 말싸움을 벌이던 백야(박하나)가 부모님 이야기에 분노를 터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야는 육선지(백옥담)와 함께 외출했다 돌아오던 중 장무엄(송원근)과의 악연을 이야기 하며 음악을 크게 틀어 놨다. 비까지 세차게 내렸고 두 사람은 바깥 소리를 잘 듣지 못한 채 운전을 했다.
이 때 두 사람이 탄 자동차가 한 남자의 차 미러를 스쳤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를 알지 못했고 남자는 두 사람을 쫓아와 따졌다.
백야와 육선지는 남자에게 사과했지만 남자는 "젊은 것들이 걸어 다녀야지. 멀쩡한 다리로. 그리고 몰랐다는게 말이 돼? 네들 뺑소니야"라고 소리쳤다.
또 "뉘집 딸년들인지. 고등학생 아니냐. 딱 보니까 둘 다 부모 등골 쏙 빼먹게 생겼다"며 부모님들을 불러 오라고 했다.
이 때 몸을 부르르 떨던 백야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그래. 나 어미 아비 없어. 그래서 뭐 보태준거 있어? 미러 좀 친 것 가지고 얼마나 사과해야돼. 말이면 다야?"라고 악을 썼다.
['압구정 백야' 박하나, 백옥담.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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