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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새 앨범 스타일이 바뀐 이유 중 하나로 영국 출신 세계적인 밴드 오아시스(Oasis)를 꼽았다.
장기하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장기하와 얼굴들 정규 3집 앨범 ‘사람의 마음’ 음악 감상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지난 10년간 오아시스의 음악은 구리다고 생각했다. 그들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약 2년전부터인가, 오아시스가 되게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 음반에도 영향을 미쳤다. 오아시스 스타일로 이번 앨범이 만들어졌다는건 아니다. 다만 2집에서 3집으로 가는데 확실히 영향을 미치긴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규 3집 앨범 ‘사람의 마음’은 ‘로큰롤의 기본에 충실한 음반’이 될 전망이며 멤버 장기하가 전곡 작사, 작곡을, 장기하와 얼굴들이 편곡을 맡았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오는 15일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전주, 부산을 순회하는 전국투어를 실시한다.
[장기하와 얼굴들. 사진 = 두루두루AMC]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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