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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G11의 한글 이름이 공개됐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5회에는 방송인 박지윤이 출연해 "일도 아이도 포기 못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시청자들이 G11의 한글 이름을 지어줬다"며 "줄리안의 이름은 '경사 났네'의 '경사남', '봉주르'의 '봉준우'다"고 밝혔다. 이에 줄리안은 "봉준우가 되게 좋다"며 이를 자신의 한글 이름으로 결정했다.
성시경은 이어 "샘 오취리의 한글 이름은 '572'의 '오철희', 유행어인 '아닌데에~'의 '안인대'다"고 밝혔고, 샘 오취리는 "오철희가 내 성씨인 오취리와 비슷해서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또 "로빈의 한글 이름은 프랑스어 '쥬뗌므(사랑해)'의 한글식 표현 '주태무'다", "호주 다니엘의 한글 이름은 '호주에서 온 스눅스'의 '호순욱'"이다고 밝혔고, 이들은 마음에 쏙 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에네스의 한글 이름은 '꽉 막힌'의 '곽막희'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에네스는 "진짜 너무 한다"고 토로하면서도 이내 "만족한다"고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
[벨기에 줄리안-가나 샘 오취리-호주 다니엘-터키 에네스(위부터).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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