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김보령, 등장마다 눈물의 수난시대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서 부용재의 꽃기생 춘월 역으로 출연중인 김보령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13일 방송된 '비밀의 문' 7회에서는 앞서 갑작스럽게 사라진 춘월이 나철주(김민종)의 부하들에게 붙잡혀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보행객주 인근 고방들을 살피던 서지담(김유정)에게 한 여인의 울음소리가 들려왔고, 그 곳에 춘월이 갇혀있었다.

탁자 앞에 앉아있던 춘월은 자신이 갇힌 방을 지키던 장삼(윤충)과 이사(지상혁)에게 "내보내달라"며 두 눈 가득 눈물을 담고 있었다.

이어 "일 끝나면 내보내준다"는 말에 "또 사람 죽이는 일이요? 박문수 대감과 두목이 짜고 우리 그 이 죽인 거 모를 줄 아냐"며 울분 섞인 눈물을 쏟아냈다.

춘월은 극 초반, 자신의 정인인 허정운(최재환)을 걱정하며 폭풍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보령은 이번 춘월 역을 통해 슬픔과 분노를 동시에 담아내는 울분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비밀의 문'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김보령.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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