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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정우성이 제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특별 심사위원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 대우건설 빌딩에서 진행된 제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 안성기 집행위원장, 박찬욱 심사위원장, 정우성 특별심사위원, 오유진 특별심사위원, 지세연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은 "우선 특별심사위원으로 함께 활동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심사위원으로 전주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활동해 봤는데 단편영화제는 이번이 처음이라 어떤 새로운 기운, 아이디어를 맛볼 수 있을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2년 제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자신이 연출한 'LOVE b'를 선보이는 등 감독으로서도 역량을 발휘해 온 정우성은 "이번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어떤 재기발랄한 단편영화를 볼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이번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중 국내 단편영화에서 우수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에게 주어지는 단편의 얼굴상 심사를 맡는다.
그는 "작품을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선배로서 신중히 임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내달 6일부터 11일까지 6일 동안 씨네큐브 광화문과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멕시코 출신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의 데뷔작 '용기와 마음'(1955)과 잔느 모로와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아, 사랑이란...'(2013)이며 폐막작으로는 국제경쟁부문 수상작이 상영된다.
[배우 정우성.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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