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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72·스코틀랜드)이 현 맨유 감독 루이스 판 할(63·네덜란드)을 지지하고 나섰다.
퍼거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공식 채널 MUTV와의 인터뷰서 “내가 처음에 맨유에 왔을 때도 기대 이하의 결과를 냈다. 판 할도 똑같은 과정을 겪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가 성공할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 여름 맨유 지휘봉을 잡은 판 할 감독은 프리시즌 투어서 3-5-2 스리백 시스템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서 스완지시티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후에도 아슬아슬한 경기를 하고 있다.
이에 퍼거슨은 “판 할은 팀을 재건하고 있다. 맨유에는 최고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필요했다. 지금 같은 과감한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고 지지했다.
그러면서 “디 마리아, 팔카오 등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지만 판 할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이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며 맨유 팬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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