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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알앤비 가수 브라이언 맥나이트가 가을 밤을 감성 보이스로 수 놓았다.
14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렉서스 NX 300h 런칭 콘서트 – NX 얼반라이브 2014 위드 브라이언 맥나이트, 정엽'(LEXUX NX 300h LAUNCHING CONCERT – NX URBAN LIVE 2014 with Brian Mcknight, 정엽)이 개최됐다.
이날 '라스트 댄스(Last Dance)'로 포문을 연 브라이언 맥나이트는 '돈트 스탑(Don't Stop)',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더 온리 원 포 미(The only one for me)'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쏟아냈다. 이어 가수 정엽과 함께 '스틸 인 러브(Still in Love)'를 듀엣으로 불렀는데, 두 사람은 화려한 애드리브를 주고 받으며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 냈다. 자신만의 목소리로 짙은 끌어낸 브라이언 맥나이트와 정엽은 음악으로 숨소리로 함께 소통하고 하모니를 이뤘다.
특히, 브라이언 맥나이트는 관객 중 한 여자를 무대 위로 불러내 '어나더 유(Another You)'를 부르며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지목으로 무대에 오른 여성은 "남자 친구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말했고, 브라이언 맥나이트는 "오예"라며 기뻐했다.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세레나데 형식으로 꾸며진 이 이벤트에 무대에 오른 여성은 물론이고, 많은 관객들이 달콤한 감정을 함께 나눴다.
이어진 마이 카인드 오브 걸(My kind of girl)', '원 라스트 크라이(Onelast cry)'에서 관객들은 브라이언 맥나이트가 넘긴 마이크에 떼창을 선보이며 함께 호흡했다. '애니 타임(Anytime)', '백 앳 원(Back at one)' 등에서 관객들은 그의 짙은 소울과 영혼이 가득 담긴 목소리에 환호성을 그칠 줄 몰랐다.
브라이언 맥나이트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Urban R&B' 장르를 대표해 온 세계적인 레전드 뮤지션으로 총 2천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열여섯 차례나 그래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명성을 떨쳐왔다.
[가수 정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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