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대국남아 "과해보이는 동물 콘셉트? 이게 저희 본성!"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DGNA(대국남아: 미카 가람 현민 인준 Jay)가 독특한 콘셉트로 돌아왔다.

15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는 대국남아의 세 번째 싱글앨범 '릴라 고!(Rilla Go!)'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타잔, 앵무새, 사자, 독수리 등 다양한 동물들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멤버들은 "동물적이고 야성적인 모습으로 예전과 다르다"며 "그렇게 보이는 게 저희 의도와 딱 맞아 떨어졌다 본성적이고 본능적인 것을 표출하고 싶었다. 어찌 보면 과해 보일 수 있지만 '하려면 확실하게 하자'라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께 각인되고 싶어서 이렇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실하게 각인되고 싶었다. 그만큼 자극적인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행동으로 모습으로 실현하고 싶다. '아 이런 느낌이었구나'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었다. 한편으로 보면 여태까지 대국남아 활동하면서 정말 저희가 원하는 무대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억지스럽다고 생각했다. '이게 우리 진짜 본 모습인가'라는 의문점이 들었다. 조금이나마 솔직해 지려고 원하는 것을 찾았다. 저희 멤버들 각자 개성이 확실하다. 자극적이다. 패션이나 듣는 음악 등 다 자극적이다. 솔직해지면 본성에 가까워져야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대국남아는 "지금까지 저희가 아이돌 대국남아였다면 이번 앨범은 아티스트로서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첫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국남아의 싱글앨범은 멤버 전원이 콘셉트, 작곡, 작사 안무 등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콘셉트는 자연으로, 각박한 삶 속에 복잡한 생각은 잊고 자연으로 돌아가 신나게 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멤버들은 정글남으로 변신해 자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대국남아. 사진 = 품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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