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첫 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 니혼햄 파이터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번째 타석에서 일본 진출 후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때려냈다.
첫 두 타석에서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체면을 구긴 이대호는 그러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니혼햄 선발 우라노 히로시의 5구째 바깥쪽 낮은 146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일본 진출 후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안타였다.
한편 이대호는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뛴 지난 2년간은 단 한 번도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달랐다. 팀이 퍼시픽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일찌감치 파이널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상대팀 니혼햄은 퍼스트스테이지에서 오릭스를 2승 1패로 물리치고 올라왔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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