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삼성을 대파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1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94-74로 대승했다. KCC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2승3패가 됐다. 삼성은 1승3패가 됐다. 두 팀은 중위권을 유지했다.
KCC가 시원한 대승을 거뒀다. 그동안 좋지 않았던 조직력이 개선될 조짐을 보였다. 타일러 윌커슨과 박경상이 내, 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승진을 투입하지 않고도 수비조직력이 갖춰졌다. 정민수와 김효범의 가세가 돋보였다.
첫 승을 거둔 삼성은 다시 고전했다. 초반 흐름을 내준 뒤 되찾지 못했다. 리오 라이온스가 막히자 힘이 좋은 키스 클랜튼이 득점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KCC도 하승진을 투입해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었다. 정민수의 외곽포도 터졌다.
KCC는 주도권을 잡은 채 후반전으로 향했다. 디숀 심스와 하승진이 골밑을 장악했다. 삼성은 저항하지 못하고 무너지기 시작했다. 실책도 속출했다. 대등하게 싸우다 갑자기 무너지는 특성이 또 다시 반복된 것.
KCC는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이변은 없었다. 김지후, 박경상의 3점포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삼성은 저항할 힘이 없었다. KCC는 윌커슨이 22점 8리바운드, 김효범이 15점, 정민수가 13점을 올렸다. 삼성은 클랜턴이 19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윌커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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