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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송대관이 사기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사과의 뜻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사기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송대관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병찬 판사는 지난 14일 부동산투자 명목으로 지인에게서 거액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송대관에 대해 징역 1년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송대관과 함께 기소된 부인 이모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에 송대관은 "나름대로 억울한 점이 많이 있다. 아내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나한테까지 이런 일들이 번져 왔는데 나 자신은 지금도 깨끗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하는데 항소하겠다. 노래하는 것만 생각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일어난 일들을 추스르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송대관은 "앞으로는 좀 더 돌다리를 두드리면서 성실하게 살겠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가수 송대관.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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