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이 백투백 홈런을 내줬다. 하지만, 한신의 일본시리즈 진출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한신 오승환은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요미우리와의 파이널스테이지 4차전서 8-2로 앞선 9회말에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3피안타 2실점(2홈런)을 기록했으나 팀의 8-4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파이널스테이지 4경기 모두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3.00, 3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9회말 선두타자 대타 프레데릭 세페다에게 볼카운트 2B2S서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사카모토 하야토에게도 2B2S서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연타석 솔로포를 허용한 것. 심기일전한 오승환은 이바타 히로카즈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1사 후 레슬리 앤더슨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아베 신노스케를 헛스윙 삼진, 무라타 슈이치를 2루수 뜬공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한신은 1승을 내준 채 파이널스테이지를 시작했으나 4연승으로 일본시리즈 티켓을 따냈다. 한신은 2005년 이후 9년만에 일본시리즈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오승환도 데뷔 첫 시즌부터 일본시리즈를 경험하게 됐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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