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경기중 쉽게 흥분하는 선수로 알려진 순지하이가 심판에게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중국 귀주 마오타이 소속의 순지하이(37)가 전날 열린 광저우 헝다와의 팀의 홈경기에서 연속 두 개의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으며 거친 욕설로 도마에 올랐다고 왕이스포츠 등 중국 매체가 지난 18일 보도했다.
이날 2-1로 광저우가 이긴 경기에서 순지하이는 후반 30분 좌측 돌파로 전방으로 내달던 엘케슨을 태클로 넘어뜨린 뒤 반칙 휘슬이 나오자 심판에 욕설을 퍼부었다.
이 경기 막판 46분 인저리타임에서도 광저우 헝다의 이탈리아 출신 디아만티와 다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순지하이는 뜻밖에 반칙 휘슬이 울리자 심판에 다시 욕설을 퍼부었고 잇달은 옐로카드와 레드카드에 상대편 주장 멱살을 잡았으며 다시 손가락을 꺼내 심판을 모욕했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중국 현지 매체는 중국 축구의 오랜 간판으로서 순지하이가 자기 구단을 위해 벌인 동작이기는 했지만 은퇴를 앞두고 성미가 여전히 거칠고 심지어 심판에 욕설을 퍼부은 것은 응당 있어선 안 될 자세였다고 비평했다.
현지 매체는 순지하이가 이같은 거친 성미를 여러 차례 중국 관중에 보여줬으며 경기금지 처분도 중국 축협에서 때린 바 있었다고 소개하고 그럼에도 그는 아직도 정서를 제어하지 못하고 이번 리그에서 이미 7장의 옐로카드를 받는 등 반칙왕이라고 설명했다.
순지하이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중국 국가대표팀의 핵심선수로 뛰었고 해외구단에 진출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부터는 중국에 돌아가 중국 1부리그 귀주 인화(人和) 국주 마오타이 구단에 몸담고 있다.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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