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오늘은 5이닝만 생각하고 있다"
NC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토종 에이스' 이재학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경기 선발투수로 낙점된 이재학이 어떤 활약을 해낼지 주목된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이재학을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한 이유를 밝혔다.
"재학이는 잘 던질 거다. 막판에 모습이 좋았다"라는 김경문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결과가 좋아서 부담을 덜었다. 같은 공을 던져도 불안감을 갖고 던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차이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경문 감독은 "이재학이 마운드에서 싸우는 역할만 해줘도 불펜이 나올 수 있다. 오늘은 타자들의 활약이 관건이 될 것 같다"라면서 "오늘은 5이닝만 생각하고 있다. 점수차에 따라 다르겠지만 점수차가 크지 않으면 5이닝까지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 NC가 황급히 이재학을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한 것은 아니다. 김경문 감독은 "일주일 전에 이야기를 해줬다.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해서 빨리 결정해주려고 했다"라고 밝히면서 "상대가 SK였다면 다를 수도 있다. 재학이가 LG전에서 나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재학.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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