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내용이 좋지 않아서 죄송하다.”
NC가 홈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19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4-13으로 완패를 당했다. 선발투수 이재학, 구원 태드 웨버 카드 모두 통하지 않았다. LG 타선이 1회부터 6점을 뽑아내며 응집력을 발휘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무기력했다. 경기 막판 LG 마운드를 공략해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첫 경기 내용이 너무 안 좋아서 감독으로서 큰 잔치 첫 경기 패배가 아쉽고 팬들에게 죄송하다. 선수들도 경기 끝나고 아쉬운 부분을 많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2차전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웨버 기용은 준비된 부분이었다. 이재학이 그렇게 부담을 많이 가질 줄은 몰랐다. 웨버도 나가자마자 홈런 한 방 맞고 나니 전체적으로 마음이 무거워진 것 같다. 어차피 1패일뿐이다. 빨리 잊고 내일 2차전 준비해야 한다"라고 했다. 또 김 감독은 "수비 포지션은 그대로 가겠다. 마지막에 이호준이 추격하는 홈런 하나를 때려준 게 위안이 된다"라고 했다.
NC는 20일 2차전서 찰리 쉬렉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경문 감독. 사진 = 창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ia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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