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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줄리안이 유명세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벨기에 출신 줄리안과 터키 출신 에네스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방송에서 요즘 생긴 고민을 묻는 DJ 써니의 질문에 줄리안은 "요새 정말 밖에 나가기만 하면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알아본다. 그래서 생활 패턴이 많이 바뀌었다. 자주 택시를 타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줄리안은 "좋은 만큼 혹시나 나도 모르게 내 자신이 변할까봐 두렵고 고민이 많이 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에네스 역시 "2007년부터 방송생활을 했는데 이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주는 건 처음이다. 다행히 프로그램 하나가 잘 돼서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좋은 만큼 걱정도 많이 된다. 혹시나 사람들을 실망시킬까봐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럽다"며 "반대로, 터키 이미지도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 사람들이 나를 볼 때, 나를 보지 않고, 터키 사람이라고 보기 때문에 칼날 위를 걸어가고 있는 기분이다"고 진지한 고민을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에네스(왼쪽)와 줄리안. 사진출처 = '써니의 FM데이트' 공식 홈페이지]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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