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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AFC 투비즈(벨기에)에서 활약 중인 황진성이 3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렸다.
황진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RAEC 몽스와의 2014-2015시즌 벨기에 2부 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으며 45분간 맹활약했다. 이날 1골을 추가한 황진성은 자신의 공격포인트를 6경기 3골 3어시스트로 늘렸다. 그러나 후반 종반 연속골을 허용한 AFC 투비즈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전은 홈팀 AFC 투비즈의 리드 속에 진행됐다. 전반 11분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메디 페누슈의 패스를 받은 황진성이 골문 왼쪽 상단에 꽂히는 강력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20분에는 선제골을 도왔던 메디 페누슈가 상대의 수비진영을 가르는 침투패스를 받아 추가골로 연결했다.
후반전에는 투비즈에게 악재가 겹쳤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의 강력한 태클로 인해 부상을 당한 황진성이 두가리 음나바신제와 교체됐다. 또한 후반 16분 요안 그로페란이 위험한 태클로 인해 퇴장 당하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후반 종료 직전 우려가 현실이 됐다. 수적 열세에 놓인 투비즈가 수비에 치중하며 리드를 지켜갔다. 하지만 후반 40분 추격골과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속골을 허용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황진성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경기 결과가 아쉽다. 부상 때문에 전반전만 소화했지만 심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 자세한 상황은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AFC 투비즈는 4승3무4패(승점 15점)의 성적으로 12위에 위치하게 됐다. AFC 투비즈는 26일 세라힝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황진성. 사진 = 스포티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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