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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에서 활동중인 추자현이 중국 매체를 통해 결혼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추자현(35)이 중국에서 방영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명성도아가(明星到我家)' 촬영 중 중국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결혼할 때가 되었다"고 밝히고 "중국인과의 결혼도 망설이지 않는다"고 전했다고 화서(華西)도시보 등 중국 매체가 19일, 20일 보도했다.
추자현은 중국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이 바쁘지 않게 되면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전하면서 "두 사람의 성격이 맞는다면 좋겠다. 예전에는 외모를 중시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두 사람이 같이 지내면서 편하고 즐겁고 차분해지면 좋겠다. 나를 평생 이해해줄 사람을 원한다"고 했다.
중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중국인과의 결혼 가능성에 대해 질문받은 추자현은 "한국인이든 중국인이든 상관이 없다"며 "이 사람이 나와 성격이 맞는다면 나는 정말 그 사람이 어느 나라 사람인가 고려하지 않는다. 중국인이 만약 나와 맞는다면 내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추자현은 "시어머니가 좋은 분이었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피력하고 "중국인과 결혼한다면 시어머니가 나를 외국인으로 대해주지 말았으면 한다. 여동생처럼 대해줬으면 좋겠다"며 "시어머니와도 잘 지낼 자신이 있다"고 밝히기도.
한편 추자현은 중국에서 2011년 '귀가의 유혹'과 2012년 '목부풍운'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그녀는 중국 매체에서 "향후 가정윤리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하면서, 좋아하고 동정하는 연예인으로 장백지를 꼽았다.
추자현은 앞으로 자오웨이, 성룡 등과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추자현은 최근 MBC '우리 집에 연예인이 산다'가 원작으로 윈난(雲南)성의 평범한 가정으로 시집한 스타들의 가공적 일상을 담은 중국 장쑤위성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명성도아가'에 장백지, 황성이, 리진밍과 함께 출연하며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 추자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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