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상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새로운 소속팀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박주영(알 샤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상무와 서울의 2014 하나은행 FA컵 4강전을 관전하며 K리그 선수들을 지켜봤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구상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애 도착한 후 국민들이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서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다. 상주에서 첫 경기를 보는데 느낌이 좋다"며 "지난주에는 전북경기를 봤고 그전에는 성남 경기를 봤기 때문에 오늘 상주를 찾았다"고 말했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8일 열린 소속팀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박주영에 대해 긍정의 뜻을 나타냈다. 그 동안 무적 신분이었던 박주영은 지난 18일 경기에 득점에 성공하며 소속팀의 공식경기에서 1년 7개월여 만에 골을 터뜨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박주영 이외의 모든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며 "박주영은 지난주 경기에서 25분을 뛰었지만 골을 넣고 경기를 뛴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안컵 이전까지 K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지켜보겠다는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경기를 많이보면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보도록 하겠다"며 "해외파 선수들의 정보를 얻는데는 문제가 없다. 지금은 K리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정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고 거론할 수는 없다"며 "23세 이하와 19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도 지켜보고 있다. 당장 아시안컵에 뛸 선수들을 찾기 위해 K리그 경기들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주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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