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음원차트에서 독주를 하고 있는 가운데 그룹 god와 비스트가 훈훈한 경쟁을 하고 있다.
21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에픽하이의 정규 8집 '신발장' 더블 타이틀곡 '해픈엔딩', '스포일러'는 23일(오전 7시 기준) 지니,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엠넷, 벅스, 올레뮤직, 등 총 6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포일러'와 '헤픈엔딩'은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스포일러'는 영화음악 사운드와 기발한 가사, '헤픈엔딩'은 이별을 담담하게 위로하는 꾸밈 없는 가사와 롤러코스터 조원선의 피처링이 인상적인 곡이다.
이 가운데 22일 공개된 god의 스페셜 음원 '바람'이 소리바다 정상을 비롯해 각종 음악사이트 최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또, 비스트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12시 30분'이 멜론 정상을 차지했다.
'바람'은 god 멤버 윤계상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잼팩토리(Jam Factory)가 작곡과 편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섯 멤버들의 곡 전체를 아우르는 화음이 귀를 사로잡는다.
비스트의 타이틀곡 '12시 30분'은 프로듀싱팀 굿라이프(용준형, 김태주)의 곡으로 헤어진 연인의 이별을 그렸다. 피아노 선율과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이는 리듬이 돋보인다.
이밖에 차트 상위권에는 가수 서태지의 '크로스말로윈', 듀오 다이나믹듀오 개코의 '화장 지웠어'가 이름을 올렸다.
[힙합듀오 에픽하이(위)와 그룹 god(아래 위), 비스트.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HQ,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