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조동혁, 예술적 명품복근…근육 역사 재조명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근육으로 다져진 배우 조동혁의 몸매 변천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조동혁은 단 한 번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청부살인업자 정태수 역을 맡았다. 그는 정태수와 어울리는 모습을 위해 운동과 체중 감량으로 명품 초콜릿 복근과 섹시한 등 근육을 완성해 화제가 되 바 있다.

조동혁의 복근이 화제가 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전작인 '야차', '감격시대'에서는 굴곡이 드러나는 근육으로 완벽한 역삼각형 상체를 구현, 무사다운 탄탄한 몸매로 섹시한 남성미를 어필했다. 특히 ‘야차’에서 조동혁은 사극이라는 배경과 의상을 고려한 맞춤 근육을 만들었다. 그는 무사역을 맡아 칼을 쓰는 신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면적이 넓고 무게감 있는 근육을 만들어 캐릭터 표현에 힘을 실었다.

이번 역시 조동혁은 살인청부업자라는 캐릭터에 주안점을 뒀다. 그는 원샷원킬이라는 정태수의 타이틀에 걸맞게 민첩한 액션과 스피드한 몸놀림이 돋보일 수 있도록 그는 체중을 감량 후 슬림한 바디라인에 근육을 만들어 조각상 같은 몸매로 여심을 홀렸다.

조동혁은 “‘야차’ 때는 거친 매력을 더 보이기 위해 근육과 몸집을 큼직하게 만들었다. 액션 연기 할 때 민첩성 보다는 파워에 주력하는 캐릭터였다.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지금보다 더 힘들었다. 지금 정태수는 누구보다도 빠르고 날카로운 액션을 선보여야 하기 때문에 근육을 탄탄하고 세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단순 과시용 몸매 관리가 아니라 캐릭터에 맞는 맞춤형 근육이었던 셈.

한편 극 중 조동혁은 이성적이고 냉철한 이미지로 정태수 역을 200% 살려 호평을 받고 있다. 조동혁이 열연을 펼치는 드라마 ‘나쁜 녀석들’은 강력 범죄자들과 강력계 형사가 함께 악을 소탕하려는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동혁. 사진 = 나무 엑터스]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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