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16년 만에 대패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윌리엄스는 23일(한국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BNP 파리바 여자프로테니스(WTA) 파이널스 대회 3일째 레드그룹 2차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에게 0-2(0-6, 2-6)으로 완패했다. 윌리엄스가 한 경기에서 3게임 이상 따내지 못하고 패한 것은 16년 만이다.
윌리엄스는 지난 1998년 IGA 클래식 8강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어넷 크루거에세 0-2(1-6, 1-6)로 패했다. 하지만 이후 세계 최강자로 성장한 윌리엄스는 이 같은 굴욕적인 패배는 이날까지 없었다.
이날 패하며 윌리엄스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파이널스 대회 레드그룹 2위에 올랐다. 1위는 2연승을 거둔 할렙이 자리했다.
한편 WTA 파이널스는 세계 랭킹 상위 8명만이 출전하는 대회다. 이 대회는 8명이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상위 2명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