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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서태지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을 확정했다.
유희열은 지난 6월 23일 '스케치북'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스케치북'에서 서태지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태지 역시 뮤지션 유희열의 평소 팬임을 밝혔으며, 오는 28일 진행될 녹화를 앞두고 기대에 차 있다는 후문이다.
90년대 대중음악계의 아이콘인 서태지와 이 시대 최고 감성아이콘 유희열은 비슷한 유년기 시절을 보낸 점과 뮤지션으로서의 모습 그리고 각각 5년, 7년이라는 오랜 앨범 작업 기간에 관련해 매우 유사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태지는 '스케치북'을 통해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 뉴스에서 하지 못하는 음악적인 이야기와 뮤지션으로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으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을 더욱 기대케 했다.
'스케치북' 녹화는 서태지 특집이 아닌, 기존 방식대로 진행되는 일반 녹화에 한 참여자로 출연할 예정이며, 관객들 또한 서태지의 팬들이 아닌 일반 관객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서태지는 자신의 팬들이 아닌,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노래할 수 있다는 것에 신선함을 느끼며 무대를 위해 연습과 연출에 관해 모든 노력을 쏟아 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가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는 오는 28일 진행되며, 이 방송은 31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
[가수 서태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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