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편견' 최진혁 "'칸타빌레' 심은경의 눈물, 공감되더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진혁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마이크를 잡은 최진혁은 "대본리딩 때 배우 최민수가 '선배들이 앞에 놓은 돌은 치워줄 테니 너희들은 마음껏 연기를 하라'고 하더라. 많이 배우며 촬영을 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최진혁은 "얼마 전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은 칸타빌레'의 배우 심은경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많이 울었다는 인터뷰를 읽고 공감을 했다. 사실 나도 이 작품이 어려웠고 고민도 많이 하고 있다. 울기도 했는데 그만큼 배우는 게 많다. 특히 최민수가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준다"며 작품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를 드러냈다.

'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악인과 대결하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루저검사들의 고군분투를 다룰 예정이다.

배우 백진희가 인천지검 수습검사로 공부가 제일 쉬운 수재 한열무를, 최진혁이 경력 10년차 인천지검 수석검사 구동치를 연기한다. '오만과 편견'은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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