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다음주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다.
미국 골프채널, 야후스포츠 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박인비가 28일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한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롤렉스사가 매주 발표하고 있다. LPGA 메이저대회에 가장 높은 가산점이 붙고, LPGA 각종 대회와 유럽대회, 국내대회 순으로 많은 가산점이 붙는다. 단 최근 2년 성적만을 토대로 계산한다.
현재 세계랭킹 1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다. 루이스는 11.0444점을 기록 중이다. 박인비는 11.0383점으로 2위. 최근 박인비가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서 4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대회서 꾸준히 호성적을 올렸으나 루이스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번주에 중국에서 열릴 블루베이 LPGA 대회에 나란히 불참한다. 박인비는 23일부터 KLPGA 투어 KB금융스타 챔피언십에 나선다.
외신들은 이럴 경우 다음주에는 두 사람의 순위가 뒤집힌다고 계산했다.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캘러웨이)가 블루베이 대회에 출전하지만, 평점 9.75점이라 우승을 차지한다고 해도 세계랭킹 3위서 점프할 수 없다.
박인비는 2013년 4월 15일부터 지난 5월 27일까지 59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그런 그녀가 약 5개월, 정확히 22주만에 세계랭킹 1위로 돌아온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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