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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이영돈 PD가 고발 프로그램 때문에 살해 위협까지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는 '미식가 특집'으로 꾸며져 이영돈 PD, 농구선수 서장훈, 요리사 레이먼킴,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해 다양한 음식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주병진쇼' '추적 60분' '소비자 고발' '먹거리 x파일' 등 수많은 히트작을 연출한 이영돈 PD가 예능에 첫 출연해 30여 년간 고발 프로그램을 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털어 놓았다.
그는 "고발 프로그램을 하면서 심지어 살해 위협까지 받은 적이 있다. 한동안 경찰에게 신변 보호를 받았고, 이민을 가야 하나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소송도 정말 많이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계속 고발 프로그램을 하는 이유는 고발함으로써 사회가 바뀌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밝혀 모두를 감동케 했다.
이영돈 PD가 밝힌 각종 에피소드는 23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왼쪽부터 사유리 레이먼 킴 서장훈 이영돈 PD.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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