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日에서도 통했다…아시아 최고배우상 수상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김수현이 도쿄 드라마 어워즈 2014(Tokyo Drama Awards)에서 아시아 최고 배우상을 수상했다.

23일 열린 '도쿄 드라마 어워즈'에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가 해외작품 특별상 수상은 물론 극 중 도민준 캐릭터로 아시아 전역에 도민준 열풍을 일으키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아시아 최고 배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최고 배우상은 해외 작품에 출연한 배우 중 뛰어난 연기는 물론 아시아 국경을 넘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에게 선사하는 상으로, 현재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수현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로 오른 김수현은 "이렇게 특별한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도민준이라는 캐릭터가 살아온 세월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렇게 좋게 봐주셔서 감사 드립니다"라며 "제게 있어 2014년 한해는 정말 너무나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이렇게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 드리고, 항상 뜨겁게 환영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만큼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김수현은 올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인기상을 시작으로 서울 드라마 어워즈 한류드라마 연기자상 및 네티즌 인기상,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연기대상 및 한류스타상 수상에 이어 도쿄 드라마 어워즈 아시아 최고 배우상까지 수상하며 국내외를 넘나들며 인정받는 배우로 그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도쿄 드라마 어워즈를 마치고 24일 귀국 예정이며 오는 25일 DDP 동대문 축제 개막식 무대에서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배우 김수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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