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차예련, 정지훈에 사직서 제출…AnA 떠나나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내그녀' 차예련이 정지훈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 11회에는 AnA에 사직서를 내는 신해윤(차예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서재영(김진우)는 신해윤을 찾아가 "우리 회사에 자리마련했어. 너 이제 AnA에 다니는 건 무리잖아"라며 지난 밤 술에 취한 해윤이 그에게 말한 내용을 전했다.

앞서 만취한 해윤은 재영에게 "선배랑 나랑 닮은꼴이 있을 것 같다고 했지? 그 예감이 맞았더라고. 현욱오빠(정지훈), 윤세나(크리스탈) 사랑하게 됐나봐. 근데 윤세나, 윤소은(이시아) 동생이야"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신해윤은 이현욱을 떠나기로 결심, AnA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해윤은 그에게 사직서를 제출했고 "꼭 이래야만 하느냐"는 현욱에게 더이상 긴 말을 하지 못했다.

이후 해윤은 재영에게 "회사는 그만 뒀어. 그런데 오빠한테도 갈 수 없어. 상도에 어긋나니까. 다른 사람까지 불행하게 만들 수는 없잖아"라며 "현욱오빠한테 더이상 관심갖지마"라고 전했다.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11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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