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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조진웅, 김성균 주연의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감독 장진)가 개봉일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개봉일인 23일 전국 6만 2177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30년 동안 헤어졌다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가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형제애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힐링 코미디 영화다.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진웅과 김성균이 5번째 연기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조진웅과 김성균의 찰떡 호흡과 김영애의 따뜻한 연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또 오랜만에 코미디로 돌아온 장진 감독의 재기발랄한 연출력과 곳곳에 등장하는 카메오들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긴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일일 흥행 1위는 '나를 찾아줘'(6만 4913명), 3위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3만 1755명), 4위는 '레드카펫'(2만 6178명), 5위는 '드라큘라:전설의 시작'(1만 5289명)이 차지했다.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포스터. 사진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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