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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조달환이 극에 물입해 실제로 상대 여배우인 구재이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조달환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추한사랑'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에는 구재이가 세 보였다. 그런데 첫 만남에 메이크업을 하나도 안 하고 왔는데, 정말 예뻤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달환은 "나는 멜로를 거의 해 본 적이 없다. 한 두 번 스쳐지나가면서 해 본 적은 있지만, 혼자서 70분을 이끌면서 감정을 가져간 적은 없다"며 "이게 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2, 3회차가 지난 다음부터는 신기하게도 몰입이 되더라.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촬영장에 구재이가 오면 그렇게 좋더라. 촬영이 끝나면 보고 싶고 실제로 그립기도 했다"며 "덕분에 정말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사실 쫑파티 할 때까지도 구재이를 정말 좋아했다. 하지만 쫑파티가 끝나자마자 바로 조달환으로 돌아오더라. 구재이는 웃는 게 참 매력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추한사랑'은 회사에서 믿을 것이라곤 동기이자 삼정그룹의 상무 장영철(김영훈) 뿐인 '추한 외모'의 만년 대리 추한상(조달환)과 젊음, 능력, 미모 모든 것을 다 가진 마케팅팀 신입사원 송연이(구재이), 연결고리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의 만남과 사랑에 관한 강렬한 멜로드라마다. 오는 26일 밤 12시 KBS 2TV 방송.
[배우 조달환과 구재인.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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