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그레인키-곤잘레스-유리베, GG 후보 선정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의 '원투펀치'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내야수 후안 유리베와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메이저리그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를 뽑는 '롤링스 골드글러브' 후보에 선정됐다.

2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골드글러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롤링스 사는 이날 각 리그에서 포지션별 후보 3명씩을 추린 명단을 공개했다.

'몬스터' 류현진이 속한 다저스에서는 투수 부문에 커쇼와 그레인키 1루수 부문 곤잘레스, 3루수 부문 유리베가 후보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NL) 팀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한 다저스다.

이들 가운데 곤잘레스는 통산 3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커쇼도 지난 2011년 수상자다. 그레인키와 유리베는 아직 단 한 번도 황금장갑을 끼지 못했다.

투수 부문에는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도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유리베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파블로 산도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경합을 벌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월드시리즈 진출 팀인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다저스와 같은 4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1루수 에릭 호스머와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 좌익수 알렉스 고든,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가 주인공이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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