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삼성전 15연승을 거뒀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24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74-72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5승2패로 2위를 지켰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1승5패로 최하위.
모비스가 삼성전 15연승을 내달렸다. 2012년 1월 10일 삼성에 패배한 뒤 2년 9개월간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고 15연승을 거뒀다. 오리온스가 SBS를 상대로 17연승을 거둔 이후 특정팀 상대 최다 연승을 기록 중이다.
모비스는 아이라 클라크가 21점, 문태영이 18점을 올렸다. 삼성은 키스 클랜턴이 발목 부상으로 퇴단하면서 1순위 외국인선수 리오 라이온스만으로 경기를 치렀으나 모비스전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라이온스는 32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부상자가 많은 모비스는 역시 정상전력이 아닌 삼성에 고전했다. 줄곧 리드를 잡았지만, 확 달아나지 못한 것. 삼성은 경기종료 50여초 전 김준일의 골밑 득점으로 1점 차로 추격했다. 모비스도 클라크의 자유투로 2점차로 달아났다. 삼성은 경기종료 7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권을 얻었으나 성공하지 못하면서 3연패를 떠안았다.
한편, 원주 동부 프로미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홈 경기서 68-56으로 승리했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윤호영이 16점을 올렸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25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동부와 SK는 나란히 3승3패가 됐다.
[클라크와 문태영.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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