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2번 타자에서 흐름이 계속 끊겼다.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LG 타자들은 1, 2차전에서 16안타, 11안타를 때리며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다. 상하위타선을 가리지 않고 활약했지만 2번 타자로 나선 오지환만은 예외였다. 2경기에서 11타수 1안타 타율 .091에 그쳤다.
양상문 감독은 전체적인 흐름을 잇기 위해 이날도 오지환을 2번 타자로 내세웠다. 결과는 실패.
최근 들어 2번 타자 역할이 달라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것은 리드오프와 중심타선 연결고리 역할이다. 실제로 이날 LG 벤치는 오지환에게 이러한 부분을 많이 기대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실망 뿐이었다.
오지환은 1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2볼까지는 잘 골라냈지만 3구째 타격은 힘없이 포수 플라이가 됐다. 진루타도 때리지 못한 것.
오지환은 3회말 무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제 역할을 해내는 듯 했다. 5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타석에서는 시리즈 2번째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쉬움은 마지막 두 타석이었다. LG는 2-3으로 뒤진 7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정성훈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오지환에게 희생번트를 주문했다. 결과는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 이후 박용택의 좌전안타가 나왔기에 LG로서는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오지환은 팀이 3-4로 추격한 8회말 2사 1, 2루에 들어섰다. 적시타를 때린다면 단번에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상황. 반전은 없었다. 오지환은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LG는 동점과 역전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2번 타자 오지환 카드가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양상문 감독이 4차전에는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된다.
[번트를 시도하는 LG 오지환. 사진=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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