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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전소민이 전 남자친구가 소위 '양다리'를 걸쳤던 사연을 털어놨다.
24일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에 게스트 출연한 전소민은 교제 중이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몰래 만난 적 있다며 "'양다리'를 경험했었다. 저랑 3년 만났는데 8개월간 다른 여자를 겹쳐서 만났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의 '양다리' 사실을 알게 된 계기로 "정말 신기한 게 세상은 좁더라"고 입을 연 전소민은 친구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전소민의 친구가 지인의 아는 동생의 고민을 상담해주던 중 "남자친구가 연락이 잘 안 되고 만나주질 않는다"고 하길래 이름을 물어봤더니 전소민의 남자친구와 같았던 것.
전소민은 "남자친구에게 '이 여자 누구야?' 했더니 '밥 먹고 차만 마시는 사이야' 하더라. 그래서 집에 가서 SNS를 뒤져서 그 여자에게 쪽지를 보내고 통화를 했다. '나, 이 사람과 이렇게 만나는데, 어떻게 된 거냐? 알고 있었냐?'고 하니까 몰랐다면서 울더라. '저는 그 남자랑 모든 게 처음이었어요' 하면서 울더라. 그래서 제가 오히려 더 위로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웃긴 건 그 여자가 알고 나서도 매달렸다더라. 그런데 저도 안 헤어졌다"며 "왜 안 헤어졌냐면 제가 놓아주면 (다른 여자에게)갈 것 아니냐. 그 꼴을 죽어도 못 보겠더라. 일단 그 여자를 확실하게 끊어놓고 '나한테 얘 밖에 없구나' 하고 마음을 굳히게 한 다음에 그때 찼다"고 밝혀 다른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배우 전소민.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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