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부산 KT 소닉붐을 꺾고 파죽의 개막 7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스는 2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80-6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파죽의 개막 7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33득점 9리바운드 맹활약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허일영(12점 5리바운드), 이승현(11점 4리바운드), 이현민(8점 10어시스트), 장재석(8점 7리바운드) 등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3점슛 성공률은 33%(5/15)로 좋지 않았지만 리바운드에서 40-24로 절대 우위를 점한데다 59%의 높은 2점슛 적중률(KT 48.83%)을 보이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T는 오용준과 찰스 로드(이상 13점), 윤여권과 루이스(이상 10점)이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전태풍(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부진이 뼈아팠다. 특히 로드가 리바운드를 단 하나도 따내지 못한 탓에 높이에서 밀렸다.
한편 전주실내체육관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주 KCC 이지스가 안양 KGC인삼공사(이하 KGC)에 66-65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KCC는 시즌 전적 4승 3패가 됐고, 3연패에 빠진 KGC는 1승 6패로 리그 최하위(10위)로 추락했다.
이날 KCC는 하승진(13점 11리바운드), 타일러 윌커슨(13점 9리바운드)이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디숀 심스(14점 7리바운드), 정민수(10점)도 적재적소에 득점을 올렸다. KGC는 윌리엄스가 28점 10리바운드, 강병현이 14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고양 오리온스 트로이 길렌워터(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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