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웨스턴시드니(호주)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웨스턴시드니는 25일 오후(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4 AFC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웨스턴시드니는 다음달 1일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사상 첫 우승에 성공하게 됐다. 이번 대회 8강전과 4강전에서 지난대회 결승에 올랐던 광저우(중국)와 서울(한국)을 차례로 꺾었던 웨스턴시드니는 결승 1차전 승리로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알 힐랄의 곽태휘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웨스턴시드니는 교체 출전한 주리치가 후반 19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주리치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알 힐랄 골문을 갈랐고 웨스턴시드니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웨스턴시드니의 포포비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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