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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최진혁이 반전 있는 '갖픈남'(갖고 싶은 남자) 등극을 예고했다.
최진혁은 오는 27일 첫 방송될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경력 10년 차 고졸 출신 수재 검사 구동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낼 전망이다. '민생안정팀'의 에이스 검사로 활약하며, 수습 검사로 갓 들어온 백진희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다.
최진혁이 극과 극 스타일을 100% 소화해내며 '카멜레온 본색'을 드러낸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검찰청에서는 깔끔한 수트를 입고 카리스마 있는 검사 패션을 뽐내다가도, 평소에는 니트에 슬랙스를 착용한 채 더없이 편안한 홈패션을 선보인다. 평소에는 건들건들해 보이기도 하지만, 사건 앞에선 특유의 공정함과 냉철함을 잃지 않는 구동치 캐릭터의 반전 매력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컷들인 셈이다.
특히 최진혁은 때와 장소에 따른 스타일 변신만큼이나 180도 달라진 눈빛과 포즈로 강력한 구검앓이를 예고,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검사로서는 똑 부러진 표정과 눈빛으로 열혈 검사 포스를 과시하며 누구나 기대고 싶은 듬직한 남자로서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홈웨어를 입고 티 없이 맑은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나, 강아지를 안고 있는 따뜻한 모습에서는 안아주고 싶은 남자다운 부드러움이 묻어나고 있다.
그런가하면 최진혁은 촬영장에서 반전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귀띔이다. 겉으로 보이는 비주얼과는 매치되지 않는 의외의 장난과 말들로 '귀여운 허당'의 면모를 드러내며, 끊임없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는 것. 하지만 카메라가 돌아가면 뛰어난 집중력으로 검사 구동치를 열정적으로 표현해내며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 현장 분위기를 휘어잡고 있다.
MBC와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최진혁에게 구동치는 한 치의 어긋남 없이 딱 맞는 맞춤옷 같은 느낌"이라며 "더할 나위 없는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는 최진혁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정의를 찾아가는 검사들의 고군분투기를 담는다. 오는 27일 밤 10시 첫방송 예정이다.
[배우 최진혁. 사진 = M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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