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청소년(U-20) 남자 배구 대표팀(이하 한국)이 아시아선수권대회서 동메달을 따냈다.
노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바레인 샤이크칼리파경기장서 열린 2014 제17회 아시아청소년 남자배구 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바레인에 세트스코어 3-0(25-20 25-14 25-22) 완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주포 정동근을 앞세워 점수를 쌓아 나갔다. 리베로 이상욱의 디그에 이은 함형진의 오픈공격, 박지윤의 속공으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바레인 홈 관중의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한국들은 주눅들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바레인을 압박했고, 성영창의 오픈공격 득점으로 25-20,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정동근과 한성정이 바레인 아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후 세터 황택의의 연속 서브득점과 상대범실로 2세트도 25-14로 손쉽게 따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3세트서도 한성정의 속공과 정동근, 성영창의 오픈 공격 등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25-22로 승리,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한국은 대회 4강 진출로 내년 멕시코 세계청소년대회 진출권을 따냈다. 리베로 이상욱은 베스트 리베로상을 수상했다.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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