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스위스 인도어 바젤 정상 등극…시즌 5번째 우승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스위스)가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는 26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 바젤 대회 단식 결승에서 다비드 고핀(세계랭킹 28위‧벨기에)를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시간은 단 51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번 우승으로 페더러는 올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고, 통산 82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 대회는 6년 연속 우승이다. 현재 세계랭킹 2위인 페더러는 다음 대회인 파리 마스터스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1위 탈환도 놀릴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페더러는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는 것은 굉장히 특별하다”며 “내가 세계랭킹 1위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