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리 앤 페이스(남아프리카 공화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정상에 올랐다. 자신의 LPGA 투어 첫 우승이다.
페이스는 27일 오전 중국 하이난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에서 속개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신설 대회인 이번 대회는 기상 악화로 4라운드 72홀에서 3라운드 53홀로 축소됐다. 때문에 당초 전날 우승자가 확정될 예정이었지만 다시 폭우가 이어지며 최종라운드 도중 일몰로 중단돼 이날 오전 재개됐다.
페이스는 전날 3라운드 13번홀까지 소화하며 15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2위였던 미셸 위(나이키골프)에게 4타 앞서 있었다.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도 페이스는 나머지 홀을 잘 막으며 추격해 오던 독일의 롤라인 머슨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미셸 위는 시즌 3승에 도전했지만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최운정(볼빅)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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